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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은 대한민국의 외교 다변화와 실용적 국제 협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과 함께 G20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협력 의지를 천명하였고,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튀르키예에서는 방산, 원전,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였습니다.
- 특히, G20 정상회의에서는 3개의 공식 세션에서 포용적 성장과 AI 기본사회 실현,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성 확보 관련 정책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믹타 회원국 및 주요 국가들과의 양자 협력도 강화하여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습니다. 튀르키예와의 협력에서는 다수의 MOU 체결과 함께 신흥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을 열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의 국제 경쟁력과 외교 역량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2. 서론
- 2025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및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여 대한민국의 외교와 경제 협력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이번 순방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G20 정상회의 참석을 통한 글로벌 협력 의지 표명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외교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중동과 아프리카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자 전략적 요충지로서, 대한민국의 외교 다변화와 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적인 무대입니다. 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이번 순방 국가들은 각각 고유의 정치·경제적 중요성을 지니며, 튀르키예는 오랜 역사적 우정과 함께 첨단 산업 협력의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본 리포트는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전체 일정과 전략적 배경, G20 정상회의에서의 핵심 발언과 다자외교 성과, 그리고 마지막 방문지인 튀르키예 국빈 방문에서의 협력 현황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각 섹션은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독자가 주요 방문국 일정, 국제 외교 활동, 양국 간 구체 협력 사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우선, 순방 개요 및 각 국가별 방문 일정과 주요 행사를 소개하고, 이어서 G20 정상회의에서의 정책 방향과 다자 협력 성과를 상세히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 방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현황과 향후 협력 과제를 종합적으로 조명하며 전체 리포트를 마무리합니다.
3. 2025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개요 및 주요 일정
- 2025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며 대한민국의 외교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중요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전략적 요충지를 방문하며 실용적이고 다변화된 외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본 순방 일정은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 다자외교 무대 참여를 포함하여 체계적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국가별 최우선 핵심 일정을 명확히 배치하여 후속 외교 활동과 정책 추진에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 참석과 이를 계기로 한 신규 다자외교 활동의 토대가 되는 시간적·지리적 틀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3-1. 순방 일정 및 방문 국가별 주요 일정 개요
- 순방은 2025년 11월 17일 출국을 시작으로 7박 10일 일정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첫 방문지는 중동의 전략 요충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17일부터 19일까지 체류하며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 경제인 간담회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 UAE에서는 18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인공지능, 에너지, 문화 등 다방면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9일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대기업 경영진과 경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 이후 19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에서 공식 방문 일정이 이어졌습니다. 이집트 방문 기간 중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카이로대학에서 한국의 중동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공식 행사가 포함되었습니다.
- 21일부터 23일까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3개 공식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이 기간 중 한국은 G20 회원국 자격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의제를 다뤘습니다.
-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튀르키예 방문 기간에는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MOU 서명식, 공식 환영식, 재외동포 간담회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 3-2. 순방의 공식 목적 및 전략적 배경
- 이 순방은 대한민국의 중동·아프리카 외교 전략을 다변화하고 실용주의적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UAE와 이집트, 튀르키예 등 지역 강국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심화하여 지역 내 신흥 시장과 인프라,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는 배경에서 출발했습니다.
- UAE는 중동 내에서 한국의 핵심 전략적 동반자로서, 에너지부터 AI, 문화산업까지 다각적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그에 상응하는 경제력, 아랍연맹 본부 위치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내 영향력과 지렛대 역할을 하기에 최적의 국가입니다.
- 튀르키예는 전통적인 우호 국가이자 방산·원전·바이오 등 미래형 첨단 산업 협력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전쟁 참전국이라는 역사적 인연 위에 신흥 시장으로서의 전략적 가치를 추가하는 방문지입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에서 실용적인 다자 협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특정 국가나 진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외교를 표방합니다.
- 전반적으로 이번 순방은 한국이 글로벌 남반구의 주요 경제·외교 무대 중심에 본격 진입하고, 미래 성장 산업과 다자외교를 병행 추진하는 큰 그림의 한 축이자 외교 정책의 출발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집니다.
- 3-3. 각 국가별 대표 행사 및 일정 세부
- UAE 방문에서는 국빈 예우가 철저히 이루어졌으며, 아부다비 공항 도착 시 전투기 4대의 호위 비행과 함께 특별 환영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17일에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 영묘 방문과 현지 재외 동포 만찬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 18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해각서 체결이 주요 일정이었습니다. 19일에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대기업 총수 및 경제계 인사가 참여하여 경제 협력 논의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이집트 방문 기간 중 20일에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카이로대학교 연설이 계획되었습니다. 카이로대학에서의 정책 발표는 중동 지역에 한국의 비전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로서 의미가 큽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은 2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중 3개 공식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 대외 협력 의제 등 핵심 사안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 튀르키예 방문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공식 환영식, 국부묘소 헌화, 대통령궁 정상회담, 국빈 만찬, 재외 동포 오찬 간담회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원전,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협정 및 MOU 체결 예정이 포함되었습니다.
4. 2025년 G20 정상회의 참여와 주요 발언 및 다자외교 성과
- 2025년 11월,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중 주요 외교 무대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최대 경제 협력체인 G20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한국이 2028년 의장국을 수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서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포용적 성장과 AI 기본사회, 핵심 광물 공급망 등에 대한 대통령의 정책 비전은 다자외교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였습니다.
- G20 정상회의 공식 세션에서의 대통령 발언과 믹타(MIKTA) 및 주요 국가들과의 양자 협력은 한국의 외교 역량을 다방면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정상회의 내 주요 세션별 발언 요점과 메시지를 상세히 살펴보고,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와 2028년 의장국 수임 의의, 그리고 다자외교 엑스퍼트로서의 다채로운 외교 성과들을 분석합니다.
- 4-1. G20 정상회의 공식 세션 발언과 핵심 메시지
- 2025년 G20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개의 공식 세션에 참석하여 글로벌 경제와 기술, 환경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는 한국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세션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지속 가능 성장'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부채 부담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 협력 효과성 제고 등 3가지 해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는 성장과 형평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한국이 선도하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 두 번째 세션인 '회복력 있는 세계'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통합적 해법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했습니다. 세 번째 세션인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에서는 인공지능(AI)의 공평한 혜택 공유와 핵심 광물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중심 과제로 제시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과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특히 AI 관련 발언에서 대통령은 "AI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AI의 혜택을 고루 향유하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핵심 광물 공급망과 관련해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 간 안정적이며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한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4-2. 믹타 및 주요 국가와의 양자 협력 현황
-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은 믹타(MIKTA) 회원국인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튀르키예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프랑스, 독일, 인도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의를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 믹타는 중견국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다자협의체로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은 믹타 내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 지원과 무역, 기후변화 대응, 기술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독일과의 양자 협력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첨단 산업교류, 인프라 투자 협력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졌으며, 인도와는 디지털 경제 및 AI 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이러한 다각적 협력은 한국이 글로벌 다자주의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실용적이고 선제적인 외교 전략을 통해 국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4-3. G20 의장국 수임 의미 및 중장기 외교 전략
-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 수임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이루어진 중대한 외교 성과이며, 한국이 국제 경제 및 외교 무대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 결정적 계기입니다. 대통령은 정상 회의에서 이 점을 직접 언급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G20이 국제 경제 협력의 최상위 포럼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였습니다.
- G20 의장국 수임은 단순히 회의 주최에 그치지 않고, 한국이 신흥 선도국으로서 글로벌 정책 의제를 주도하고, 포용적 성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과 같은 핵심 이슈에 대해 실질적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입니다.
- 중장기 외교 전략 측면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성 제고, 글로벌 사우스(신흥국)와의 연대 강화 등 다자 협력 기반을 확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8년 의장국 임기 내 국제사회에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 방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와 실용적 협력 확대를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와 전략적 외교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5. 튀르키예 국빈 방문과 한-튀르키예 협력 확대 현황
- 2025년 11월,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튀르키예에서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튀르키예 국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다자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한-튀르키예 양국 간 협력 의제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양국 간 장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외교 및 경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여정이었습니다.
- 5-1. 튀르키예 방문 일정과 주요 공식 행사
-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1월 24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도착하여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 묘소를 방문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 이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 정상회담 외에도 국빈 만찬과 재외동포, 지상사 오찬 간담회 등 공식 행사가 이어졌으며, 11월 25일에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는 등 역사적 우정을 상징하는 의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관계의 심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 이번 방문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동행하여 경제·산업 분야 협력 논의에도 깊이를 더했습니다.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대통령은 튀르키예 현지에서의 다채로운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습니다.
- 5-2.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분야와 MOU 계획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원자력,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건설·인프라, 무인기 등 다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분야를 집중 논의하였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첨단 산업과 국방,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경쟁력을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 특히 방산 분야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의 기술 이전과 튀르키예가 개발한 글로벌 무인기 기술을 통합하는 차세대 방위 기술 협력 확장에 합의하였습니다. 이는 무인체계와 전통적 무기 플랫폼을 연결하며 새로운 혁신의 길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 원자력 부문에서는 튀르키예 북부 시노프 지역 신형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본격화하는 방안이 다뤄졌으며, 안전성과 효율성이 증명된 한국의 원전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SK플라즈마를 통한 혈액 제제 자급 등 양국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및 디지털 전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및 투자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 또한, 양국 정부는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오는 수주 경쟁 및 해외 건설·인프라 사업에서 제3국 공동 진출 방안까지 포함하여 다각적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 5-3. 전략적 파트너십 배경 및 미래 협력 비전
- 한-튀르키예 관계는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가 4대 파병국으로 참여하며 혈맹으로 형성된 역사적 우정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이러한 전통적 우호관계를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경제·기술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 튀르키예는 중동·아프리카 및 유라시아 지역에서 혁신과 투자, 경쟁을 위한 중요한 허브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은 튀르키예와 함께 신흥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려 합니다.
-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은 튀르키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중시하고 강화할 것"임을 강조하며, 양국 민간 부문의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을 미래 협력 비전의 핵심으로 제시하였습니다.
- 한편 양국은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제3국 시장에서의 공동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영역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지리적·전략적 확장을 동반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 궁극적으로 이번 방문은 한-튀르키예 간 방위산업, 에너지, 바이오헬스, AI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양국을 전략적 동반자 위치로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차세대 성장 동력을 함께 발굴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임을 보여줍니다.
6. 결론
-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2025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과 G20 정상회의 참여는 대한민국의 외교 다변화와 실용적 국제 협력 강화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순방을 통해 각국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이 공고히 다져졌으며, 특히 튀르키예와의 방산, 원전, 바이오헬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실질적 진전을 이뤘습니다.
- 더 나아가 G20 정상회의에서는 포용적 성장과 AI 기본사회,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성 확보라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주도적 비전을 제시하였고, 믹타 및 주요 선진국과의 양자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는 2028년 G20 의장국 수임과 맞물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정책 의제 선도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본 순방 성과는 단순한 외교 일정의 나열에 머무르지 않고, 신흥 시장 진출과 국제사회 내 신뢰 구축, 미래 첨단 산업 협력 발판 마련이라는 더 넓은 맥락에서 평가되어야 합니다. 향후 이 분야에서 추가적인 심층 연구와 지속적인 협력 추진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더욱 균형 잡히고 전략적인 글로벌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결국 이번 순방은 혁신과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미래 외교 전략을 선명히 제시한 사례이며, 국제 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확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이라는 중장기적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각 이해당사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용어집
- 국빈 방문: 한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상대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맞이받으며 진행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외교 방문 행사입니다.
- G20 정상회의: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협력, 금융 안정, 기후변화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다자간 정상회의입니다.
- 믹타(MIKTA):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터키, 호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며 다자 협력을 추진합니다.
- 포용적 성장: 경제 성장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성장 전략이며, 격차 해소와 형평성 강화에 중점을 둡니다.
- AI 기본사회: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 전반에 공평하게 적용되어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 모델입니다.
- 핵심 광물 공급망: 첨단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을 말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중요합니다.
- 전략적 파트너십: 국가 간 상호 이익과 장기 협력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방산 분야: 국방 관련 무기 체계와 기술 개발, 생산 및 수출 등을 포함하는 산업 분야입니다.
- 소형모듈원전(SMR): 기존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모듈식으로 제작되어 설치와 운용이 비교적 용이한 차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입니다.
- 바이오헬스: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융합된 의료 및 건강 관리 산업 분야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유전자 치료 등이 포함됩니다.
- K-9 자주포: 한국이 개발한 자주포로 첨단 화력 지원 무기로서, 방산 협력 시 대표적인 수출 및 기술 이전 대상입니다.
- 전략적 다변화: 외교·경제 등 국가 정책을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국가 및 지역과 균형 있게 관계를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 다자외교: 두 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협력 및 협상의 형태로, G20 정상회의와 같은 국제 포럼이 대표적입니다.
- 재외동포 간담회: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과 소통하고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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